Dark Light

20151123 (월)

MS SurFace Pro 4 Core m3 결제 페이지를 열어두고 아홉 시간째 괴로워하고 있다. 결제를 끝내기 전까지 내가 나를 안 재우려는 것 같다. 이 잔독한 고문을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


20151129 (일)

드, 드디어, 정가 119달러짜리 메모장, ‘CintaNotes Lifetime PRO License’를 구매했다. 단돈(?) 47.60달러에…. 블랙프라이데이 만세, 사이버먼데이 만세!


20151231 (목)

책방 무사에 가보고 싶은데 ‘요조 보러온 남자’로 간주되는 게 괜히 수치스러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요조 없는 날엔 가고 싶지 않으니 나 역시 ‘요조 보러온 남자’가 아닌 것도 아니다. 진퇴유곡이다. 내년에는 이 불화가 낙착되기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스승의 날은 괴로워!

학생회에서 귀여운 걸 준비했다. 주니까 받았지만 ‘내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나는 학교에 갈 때마다 조금 이상으로 슬퍼했는데…

너의 얼굴은 갖가지 도형

가로등 빛이 잡아 끌어 바닥에 내려놓은 나무 그림자를 밟고 서 있다. 서늘한 바람에 나무 그림자가 흔들릴 때마다 멀미가…

파편, 2010년 07월

20100708 (목) 제주전용서체(제주한라산체·제주고딕체·제주명조체) 공개! 제주어 빈출자(?) 160자를 표기할 수 있댄다. “바람과 파도에 닳아버린 섬지형 표현”이라…. 20100709 (금) 이가…

한심한 메모들

쌍쌍파티 두 개의 안장. 두 개의 핸들. 두 쌍의 페달. 이런 흉측한 물건을 타고 나다니는 사람이 현대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