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Light

늦은 새벽, 뭔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바닥을 닦고 책상을 비운다. 그사이 해가 어깨 위로 천천히 올라오고 자꾸만 졸고 싶어진다. 무언가 하고 싶은 생각은 내일 또 오겠지만 바닥도 다시 더러워졌겠지. 그게 슬퍼서. 그게 너무 슬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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