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2011년 11월 20111102 (화) 모멸을 덮어쓰고 누웠더니 잠도 멀찍이 떨어져 눈치만 살살 본다. 20111130 (금)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중엔 무병한… 2011년 11월 30일
저도 길고양이보다 별반 나을 게 없습니다 마당 가득 이끼가 앉았다. 단 일주일 만에 이토록 총총히 착생한 이끼를 바라보면서 나는, 몇 통의 유한락스를 들이부어야 시멘트… 2013년 08월 08일
서글픈 사타구니 같은 싯구를 읽는 새벽 꿀 퍼먹었으니 꿀잠 자겠습니다, 라고 페이스북에 썼는데 잠이 안 온다. 입 안에서 이세계의 단맛과 이세계의 꽃향이 느껴진다. 그래서… 2012년 0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