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성실한 일수꾼 작은 마당 앞에 쪼그려 앉아 돌멩이를 던진다. 코앞 벽에 부딪혔다가 무화과나무 밑동으로 맥없이 튕긴다. 말라비틀어진 수박껍질 부근에 떨어졌는데… 2021년 12월 18일
2006 서울국제도서전(SIBF) 책을 무더기로 구경해야겠다는 형의 고집에 못 이겨 아침 여덟 시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평소 나라면 한창 잘 시간인데도 조카들은… 2006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