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한 장승이나 가파른 벼랑이나 전망대의 망원경처럼 나는 짱구 이씨와 단둘이 캐빈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유쾌했다. 이런저런 옛이야기를 나눴고 주변 사람들의 근황에 대해서 주고받았다. 당연히… 2012년 07월 08일
노상, 어느 도시를 세우고 무너뜨리고 먼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당신이 말했다. 불가피하게, 아주 오랫동안. 나는 당신에게 왜 떠나야 하느냐 묻는 대신, 거긴 단 한 번도… 2012년 02월 12일
파편, 2013년 02월 20130204 (월) 절망할 필요가 없다, 절망할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기 사진첩에 늘 담아두었다가 기력을 잃은 날에만 열어보던 글귀를 오늘도… 2013년 0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