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Light

20130701 (월)

교보문고 전자책 샘(SAM)을 마련했다. 그리고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중 150권을 10만 원에 구매해서 담았다.


20130703 (수)

오늘은 프란츠 카프카의 130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20130705 (금)

초등학교 시절에 끝내지 못한 도스용 게임 《어둠의 씨앗(Darkseed)》을 시작했다. 에일리언을 만들어낸 기거 씨의 작업물을 ‘알고’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여전히 어렵네? 난 성장하지 않은 거?


20130705 (금)

도스용 게임 《어둠의 씨앗(Darkseed)》 속 기거 씨의 아트웍. 거칠어서 귀여워.


20130705 (금)

도스용 게임 《어둠의 씨앗(Darkseed)》 속 교훈. “샤워를 안 하고서 마을을 돌아다녀선 안 됩니다.”


20130706 (토)

효사정 산책. 누가 수박 사오면 좋겠네.


20130710 (수)

앞으로 30년 정도만 이렇게 살면 나도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겠지? 잉여잉여의 생은 매우 짧다.


20130714 (일)

냉장고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온다. 장마철 악재 중 하나는 눅눅한 담배다. 습기를 머금은 필터를 입에 물면 남이 피우던 담배를 얻어 태우는 것만 같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젊은 여자의 말을 조심하세요

롯데상품권 카드가 굴러들어와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으로 향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출구들 사이에서 한참 멍청히 있었다. 모든 출구가 롯데백화점과 이어져…

파편, 2012년 08월

20120801 (수) 한때 좋아했던 여자의 두 아이가 노란색과 주황색 튜브를 각각 물고 양 볼을 부풀리고 있다. 큰 사내아이의…

미지의 갑바

몸무게가 3.4kg 줄었다. 살은 가슴부터 빠진다더니 과연 그랬다. 오늘 아침에는 이불 속에서 혼자 가슴을 주무르며 갑바의 쓸모에 관해…

혼잣말 실력이 또 느셨네요

이윤설 누나가 소천했다. 2020년 10월 10일 2시 35분부터 이윤설 누나가 세상에 없다. 나는 누나와 인사를 나눴고 차를 마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