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Light


탄생-성장-죽음

생산-유통-소비

물질-자연-사람


세 고리가 상징하는 바를 짊어지고 소멸한 지구인류의 문명 사이를 계속 걸었다. 비록 복각본이라지만 그들의 유물은 기괴하고 쓸쓸했다. 두 명의 소멸학자 뒤를 쫓아서 낯설게 놓인 사물을 이계인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그 쓰임에 관해 엉뚱한 추정을 반복하다가 처음 들어왔던 문을 다시 통과하면 현 세계가 볼품 없이 여겨진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파편, 2020년 12월

20201208 (화) 인스타그램도 트위터도 다 맛이 가네. 인스타그램은 이전 게시물 보기, 추천 게시물, 쇼핑, 활동탭으로 정을 떼더니, 트위터는…

너는 신림동, 나는 흑석동!

신림동 인구가 두 명 늘었다.  조카 1호가 먼저 이사를 왔고 조카 2호도 오월에 온다.  이사 당일에 처음 가…

파편, 2018년 06월

20180604 (월)  우리는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있어. 20180606 (수)  그야말로 옛날식 커피숍에 앉아. 20180606 (수)  반년을…

파편, 2021년 03월

20210303 (수) 수요일 푸앙이. 이거 좀 귀엽잖아요! 20210305 (금) (코로나19 탓에) 고깃집 너무 오랜만이라서 남긴다. 20210307 (일) 간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