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TRIPLE RINGS; 복각본들, 어제 글피로부터》 탄생-성장-죽음 생산-유통-소비 물질-자연-사람 세 고리가 상징하는 바를 짊어지고 소멸한 지구인류의 문명 사이를 계속 걸었다. 비록 복각본이라지만 그들의 유물은… 2021년 12월 16일
즐거우면 너무 무서워 어제는 술자리에 있었다. 유쾌했다. 그러나 순결한 즐거움이 들이칠 때마다 질겁했다. 쓸려 내려가지 않으려고 맞섰다. 수면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삼킨… 2016년 02월 18일
삼촌, 바비 인형 사주세요 조카2호와 마트에 갔다. 조카2호는 탄성을 지르며 쉴새 없이 진열대 사이를 뛰어다니다가 내 앞에 불쑥 나타나 말했다. “쌈툔, 바비… 2015년 09월 29일
연극 〈김세진 교향곡〉과 〈굴레〉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연극 〈김세진 교향곡〉과 〈굴레〉를 관람했다. 대극장에 도착했을 땐 공연까지 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현장은 분주했다. 스태프에게 방해가… 2019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