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Light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흥얼거릴 봄 노래도 아직 떠올리지 못했는데 꽃은 또 열심히 왔구나. 우리도 뭐든 열심히 해야 할 텐데, 기왕이면 사랑을 열심히 해야 할 텐데, 누가 진짜 좋은 줄도 모르면서 그냥 막 무턱대고 해야 하는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파편, 2013년 02월

20130204 (월) 절망할 필요가 없다, 절망할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기 사진첩에 늘 담아두었다가 기력을 잃은 날에만 열어보던 글귀를 오늘도…

파편, 2017년 08월

20170801 (화) 카스퍼스키(Kaspersky)가 무료 백신을 출시하다니. 지난달에 ESET 5년 결제했는데…. 어차피 나도 VPN, 신용카드 정보 보호, 맥·스마트폰 보호…

파편, 2018년 01월

20180101 (월)  K의 고양이 두부에게 림프종에 생겼다. 그에게 책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하는 걸까』(부크크, 2017)를 보내주고 싶었는데 절판이다.…

사랑 받아서 행복해요

콧물도 즐겨 빨아먹던 시절이었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의 뜨거움을 이해했다.…